【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뉴시스와 ㈔한국컨설팅산업협회가 올해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캐치 코스트' 캠페인은 사회 전반에서 발생하는 낭비와 비용절감의 요소와 규모가 막대할 것으로 보고 비용절감의 중요성에 대해 기업과 공공기관들의 인식을 제고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비용절감컨설팅'이란 기업과 공공분야의 운영에 수반되는 모든 형태의 비용을 전문적으로 절감해 원가절감, 이익증대, 투명성 강화 등 고효율 경영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컨설팅을 말한다.
그동안 기업이나 정부 등 공공기관, 그리고 지방자치단체들이 구조조정이나 경영효율화를 추진할 때 흔히 하는 방법은 인위적으로 사람을 줄이거나 자산을 팔고, 투자나 예산을 줄이는 1차원적 접근방식이 주류를 이뤄왔다.
그러나 정작 기업 등을 운영할 때 인건비를 제외한 상시적이고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수많은 비용들에 대해서는 관심이 적었다.
이는 구매·지출에 대한 관성적 운영과 정보의 제한, 비용관리의 전문성 부족, 절감효과 등에 대한 의구심 때문이다.
고경수 한국컨설팅산업협회 비용절감컨설팅센터장은 "비용절감은 상시적이고 전문적으로 시행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경기불황 또는 경영악화 시에 일시적으로 유행하는 경향이 있다"며 "비용이란 것은 상시적으로 관리되지 않으면 암처럼 보이지 않게 증식하고 다시 고치기 어렵게 고착화되는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총 지출비용이 100억이라면 10%만 줄여도 10억인데 이는 매출 100억을 해야 벌 수 있을까 말까하는 순이익과 같은 개념"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뉴시스와 한국컨설팅산업협회는 정부기관이나 기업들도 모르게 새고 있는 비용을 막기 위해 산하에 비용절감컨설팅센터(2014.costzero.co.kr)를 설치하고 상담을 진행한다.
비용절감컨설팅센터는 비용절감의 사회적 확대를 위해 한국컨설팅산업협회 산하에 설치한 센터로, 비용절감컨설팅 실행사인 코스트제로와 회계법인 등 전문컨설팅 회원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실제로 비용절감센터는 과거 5년 동안 대기업 등 200여개의 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한 비용절감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관리를 잘하는 곳도 분야에 따라 평균 10~15%를 줄였고 최대 40%이상까지 절감시킨 사례가 있다.
고 센터장은 "지난 5년간의 민간·공공영역에서 비용이 절감됐을 경우에만 절감된 비용에서 컨설팅비용을 받는 개념으로 수많은 컨설팅을 실시했는데 단 한 군데도 비용을 절감시키지 못한 곳이 없었다"며 "전문적이고 눈에 보이는 결과 제공에 반신반의하던 기업과 공공기관 모두에게 충격을 선사했으며 감사를 받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용절감컨설팅센터는 이러한 좋은 컨설팅 프로그램을 보다 많은 기업과 공공기관 사회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해 뉴시스와 함께 캠페인을 통해 전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컨설팅을 의뢰하면 비용절감센터에서 전화나 방문상담을 진행한 뒤 컨설팅 계약을 맺고 회사에서 지출되는 각종 경비 현황을 분석해 비용절감 방안이 제시된 컨설팅 리포트를 제공하고 구체적인 실행까지 지원해준다.
자세한 문의나 상담은 비용절감컨설팅센터(2014.costzero.co.kr, 전화 02-529-1155)로 하면된다.
[뉴시스 / shoon@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