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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23 17:13
제목 [15.12.10 매일경제] 코스트제로, 책임 돌리기 극복 `내 탓이오` 문화가 비용절감의 열쇠

1977년 미국에서 진행된 33개 풋볼 경기의 승패 원인을 분석한 결과 선수·코치진과 외부 전문가들 의견은 정반대로 엇갈렸다. 코치나 선수들은 경기를 이겼을 때는 선수들 내부 요인, 즉 타고난 재능 및 그간 쏟은 노력 덕분이고 반대로 졌을 때는 어쩔 수 없는 외부 상황, 예를 들어 선수 부상, 나쁜 날씨, 상대팀의 파울 탓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승패에 대한 스포츠 전문가 설명은 정반대였다. 그 팀이 경기를 이긴 것은 외부의 예기치 않은 상황 덕분이며 진 경기는 그 팀의 내부 요인을 이유로 꼽았다. 상반된 결과는 사람들의 책임 회피 경향에서 찾을 수 있다. 좋은 결과는 '나' 또는 '내 팀'이 잘해서 얻은 것이고 반대 결과는 '외부의 불가피한 상황' 때문에 벌어진 것이라고 책임을 돌리는 것이다. 즉 '이기적 편향(Self-Serving Bias)'이다. 이런 모습은 개인뿐만 아니라 비용 절감을 진행하는 기업에서도 만날 수 있다.

서울 소재 S사는 각 부서 실무자 10여 명을 중심으로 'S사 비용절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초기에 여러 좋은 절감 아이디어가 나왔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문제가 불거졌다. 내 팀에는 비용 절감 이슈가 없고 다른 팀의 비용 누수가 문제라는 지적이 시작된 것이다. 해당 팀장은 그건 어쩔 수 없는 외부 변수 때문이라며 해명하기에 바빴고, 거꾸로 문제를 제기한 팀의 비용 누수 문제를 거론하며 논쟁하는 민망한 상황까지 벌어졌다.

해결책은 외부 제3자에게 평가와 조언을 듣는 것. 객관적으로 기업 비용을 진단하고 구체적 절감 방법에 관한 도움을 얻는 것이다. 매경 기업비용절감센터는 '올바른 비용 절감이 기업을 살린다'는 취지로 기업의 비용 절감을 돕고 있다. 기본 상담을 제공하고 컨설팅 기업에는 1년간 실행 지원과 비용 절감 교육, 솔루션을 제공한다. 컨설팅 관심 기업은 매경 기업비용절감센터(02-579-0050)로 문의하면 된다.